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위태로웠던 강원도 산불 위기 넘겨... 진화율 동해·강릉 90% 삼척 80%

글로벌이코노믹

위태로웠던 강원도 산불 위기 넘겨... 진화율 동해·강릉 90% 삼척 80%

 7일 오전 강원 동해시 묵호동의 뷰 맛집 카페가 산불로 인해 잿더미가 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7일 오전 강원 동해시 묵호동의 뷰 맛집 카페가 산불로 인해 잿더미가 됐다. 사진=뉴시스
위태로웠던 강원도 산불 상황이 다행히 위기를 넘겼다.

7일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진화율은 동해·강릉 90%, 삼척 80%로 관측됐다.

영월 산불은 50% 진화율에서 진척이 없다.

진화율은 산림당국이 상공에서 헬기를 타고 산불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며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린다.
영동 지역은 일몰 전까지 남은 시간이 7시간 정도인 만큼 주불 진화율 100%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조특보가 발효되고 있긴 하지만 강풍특보가 해제된 후 바람이 불지 않거나 매우 약한 정도여서 주불 진화에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다.

산림당국은 주불이 진화되는 대로 뒷불 감시조를 편성해 재발화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주불 진화 뒤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잔불은 육군 장병들과 지자체 공무원들이 산에 올라 갈퀴로 땅을 뒤짚은 뒤 등짐펌프 호스로 물을 뿌려 화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마자 삼척 주요 화선에 인력 835명, 장비 83대, 헬기 52대를 투입했다.
동해·강릉 화선에는 인력 3717명, 장비 255대, 헬기 25대를 투입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동해·강릉 산림 4000㏊, 강릉 옥계 사망 1명, 주택 6채와 공가·창고·농막·축사 각 1동 전소, 동해 주택 58채 전소, 29채 일부 소실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 피해는 야간에 드론을 띄워 정밀조사를 한 결과라고 산림당국은 설명했다.

산불로 대피했던 동해·강릉 주민 264명 중 244명이 귀가했다. 집을 잃은 주민 40명은 동해 망상 철도수련원에서 지내고 있다.

삼척 산림 피해 규모는 650㏊, 주택 1채·군 소초 1동·7㎡ 규모의 탄약고가 전소됐고 고포 마을회관 1동이 일부 소실됐다.

산양1리 6반 마을 상수도관로(1.75㎞)는 열기에 녹아내리는 등 피해가 났다.

주민 52명은 읍사무소와 유기농센터, 해돋이펜션, 친인척 집에서 지내고 있고 요양시설 91명은 경로당 등에서 머물고 있다.

산림당국은 현재 80㏊가 검게 탄 것으로 추정되는 영월 산불도 일몰 전까지 주불을 끌 방침이다.

주민들은 "긴장속에 살았는데 불길을 잡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