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조별 예선 1차전.
9번홀까지 1홀 앞섰던 최혜진은 10번홀(파4)과 11번홀(파4), 13번홀(파3), 14번홀(파4)을 가져오면서 오수현을 제압했다.
최혜진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중 3차례 톱10에 오르며 신인상 포인트 2위(408점)로 1위를 달리는 아타야 티티쿨(태국·568점)과 신인왕 경쟁하고 있다.
맏언니 지은희(36·한화큐셀)도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을 2홀 남기고 4홀차로 꺾었다.
신지은(30·한화큐셀)은 조피아 포포프(독일)에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이겼지만 2달여 만에 LPGA 투어에 출전한 이정은6(26·대방건설)은 스테파니 메도우(잉글랜드)와 무승부를 이뤘고, 김아림(27·SBI저축은행)은 모드-에이미 르블랑(캐나다)도 비겼다.
최운정(32·볼빅)은 가비 로페스(멕시코)에게, 유소연(32·메디힐)은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에게, 강혜지(32)는 해나 그린(호주)에게 졌다.
총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초반 사흘 동안 한 차례씩 맞붙는 예선(로빈라운드)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 이후에는 매치로 우승자를 가린다.
JTBC골프는 27일 오전 7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