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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고운우리말] 패시브하우스? 제로 에너지 하우스? ... 에너지 절약 관련된 어려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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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고운우리말] 패시브하우스? 제로 에너지 하우스? ... 에너지 절약 관련된 어려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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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치솟고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 가치의 급등, 이로 인한 원화 가치의 하락으로 국내 석유류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원화로 환산한 석유류 가격은 이중으로 오르는 셈입니다. 석유 값만 오른 것이 아닌 국제 가스값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석유, 가스요금과 이로 인한 전기요금의 상승은 가계의 부담을 가중합니다. 에너지 절약은 이제 필수입니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인 탄소 중립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줄이는 것이 현재 인류의 공통과제입니다.

제로 에너지 하우스 (zero energy house)


이런 시대 상황에 적합한 주택
제로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이 0이라는 것, 제로 에너지 하우스는 주택의 연간 에너지 사용과 그에 따른 탄소 배출 효과가 0이 되는 에너지 자립형 주택

에너지를 외부에서 공급받지 않고 자체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하고 내부에너지의 외부 유출을 막는다. 이런 집을 짓고 살 수 있다면 에너지 비용도 줄이고 지구 환경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제로 에너지 하우스’는 우리말로 ‘에너지 자급 주택’!

액티브 하우스 (active house)와 패시브 하우스 (passive house)


액티브=적극적
패시브=수동적

뜻에서 차이를 생각할 수 있다.

액티브 하우스

주거 시설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을 필요 없는 에너지 자립형 주거시설

패시브 하우스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
‘패시브 하우스’는 국립국어원이 ‘초단열 주택’이라는 대체어를 제시했지만, 액티브 하우스는 아직 대체어가 없습니다.

액티브 하우스도 제로 에너지 하우스처럼 에너지 자급 주택에 속하지만, 의미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액티브 하우스’는 ‘에너지 생산 주택’으로 쓰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에어캡(air cap)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난방시설이 부족하거나 바람이 새는 곳이 많은 사무실, 일반 주택은 ‘뽁뽁이’를 사용해서 단열하기도 합니다. 뽁뽁이는 영어로 ‘에어캡’(air cap)이라고 하며 일부는 에어캡으로 부릅니다. 에어캡은 완충 포장이나 단열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기폭 들어간 폴리에틸렌 필름을 지칭합니다. 누르면 뽁뽁거리는 소리가 나기에 일반적으로 뽁뽁이라고 부르며 국립국어원도 우리말 대체어를 ‘뽁뽁이’로 정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영은 기자 ekdr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