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한골프협회(KGA·회장 이중명)로부터 3년 징계에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회장 김정태)에서도 3년간 징계가 내려졌다.
KLPGA는 20일 상벌분과위원회를 열어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골프규칙을 위반한 뒤 숨겼다가 한달이 지나서야 자신 신고한 윤이나에 대해 징계 심의를 했다.
이날 심의에는 윤이나 및 관련인이 직접 출석해 소명했고, 위원회에서는 관련 자료를 상세히 검토했다.
윤이나는 지난 6월 16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도중 15번홀에서 티샷한 볼이 우측으로 밀렸다. 이 볼을 러프에서 찾은 것으로 판단해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윤이나는 이 사실을 대회 종료 후 약 한 달이 지난 7월 15일 대회를 주관한 KGA에 '오구(誤球)플레이'를 자진 신고했다.
KLPGA 상벌분과위원회는 “윤이나의 자진 신고 등 정상 참작의 사유가 있었으나 규칙 위반 후 장기간에 걸쳐 위반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과 규칙 위반 이후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사실 등 KLPGA 회원으로서 심각한 부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부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징계처분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통지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윤이나는 "징계 결과와 상관없이 저의 잘못으로 인해 동료 선수와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특히,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더욱 죄송하게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장타력을 바탕으로 7월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