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반도체협력 일반산단은 23만8000㎡(7만1995평) 규모로,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인 ‘용인 L자형 반도체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추진 중이다.
시는 용인 반도체협력 일반산단이 조성되면 SK하이닉스가 입주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들어서는 45만㎡(13만6125평) 규모의 반도체 소·부·장 협력화단지와 함께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육성하는데 큰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경기도 공업지역 세부공급계획에 배정된 물량은 내년 상반기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민관합동 방식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물량 배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심의 전까지 SPC 설립 준비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며, 물량이 확보되면 2024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2025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L자형 반도체벨트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순탄하게 흘러가고 있다. 물량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용인 반도체협력 일반산단을 시작으로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단을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