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외교 논란' 박 진 장관 해임건의안 본회의 상정

윤석열 정부의 야당 첫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앞서 지난 27일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 논란'의 책임을 물어 박 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6시에 속개된 국회 본회의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박 장관 해임 건의안을 상정해 표결이 시작됐다. 투표는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무기명으로 진행됐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헌법 제63조에 명시된 국회 권한으로, 재적 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과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은 현재 169석으로 단독 의결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오전 '정의당 의원 6명 전원은 박 장관의 해임건의안 표결에 불참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