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은 19일 지역 청년과 시 여성가족과, 시 청년지원센터,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눠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1부는 이혜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 컨설팅 위원이 발제를 맡아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와 화성시 청년 일자리 정책 방향’을 다뤘다.
이혜인 위원은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문제를 우리 모두의 주요 의제이자 과제임을 인정하고 전담조직의 구성, 정책 진단,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청 공직자인 김재선 주무관과 김초롱 시 리더연합협동조합 대표가 ‘MZ세대의 특성 및 화성시 청년의 현실과 고뇌’를 주제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가치지향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곽윤석 정책실장은 “그간 정책적으로 소외된 계층 중 하나가 청년이다. 이번 포럼이 열린 것은 시 청년정책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토론은 청년들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면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스스로 정책 결정에 기여했다는 효능감이 있어야 한다는데 모두가 동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역 청년 실태조사와 청년 간 활발한 소통 체계 마련을 위한 온라인 청년정보등록 등 청년 네트워크 구축으로 청년 정책의 질적 확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