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날씨가 이렇다 보니 겨울철 도로의 불청객인 '블랙아이스'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도로위 저승사자'로도 불리는 '아이스블랙'을 조심해야 대형 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을 있다.
이날 손해보험사들은 설 연휴 눈비와 기온 급강하로 도로에 '블랙아이스'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서행 운전을 당부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이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며 아스팔트 위에 얇고 투명한 얼음층이 형성돼 도로가 하나의 아이스링크처럼 되는 결빙 현상을 말한다.
지난 15일 저녁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4중 연쇄추돌사고도 '블랙아이스'가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상자도 40여명이나 발생해 경찰은 사고조사 전담팀을 꾸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이 확보한 블랙박스 등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들이 브레이크를 밟는데도 도로 위가 워낙 미끄러워 차량들이 빙글빙글 회전하다가 다른 차량이나 중앙분리대 등을 들이받은 뒤에야 겨우 멈춰섰다.
운전 중에 '블랙아이스'를 만나 차가 미끄러질 경우 브레이크 사용을 줄이고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 자동차의 방향성을 잡아주면서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차를 제어해야 한다.
노면이 얼어 있을 때의 제동 거리는 평소보다 3배나 길어지기 때문에 차량 속도를 20~50% 수준으로 낮춰 주행해야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눈길 빙판길 운전은 운전경력이 많은 베테랑이나 초보운전자 모두에게 위험하므로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면서 "빙판길에서는 브레이크와 핸들 조작, 운전 시야 기능이 저하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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