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장모멘텀 부재해 본격적 불황국면 진입할 것
이미지 확대보기한경연은 3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5%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1.7%보다도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한경연은 글로벌 경기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국내 성장모멘텀은 부재함에 따라 1.5% 저성장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불황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미국 연준이 급진적 긴축기조를 지속하거나 과도한 수준의 민간부채가 금융시장의 위기로 파급돼 불확실성이 증폭하게 될 경우에 성장률의 감소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오랜 기간 경제여건 부실화가 진행된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의 과도한 재정지출로 정책적 지원여력마저 떨어져 성장률 하향전망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부문에 대한 공격적 투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조달 비용부담까지 가중되며 -2.5 % 역(逆)성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원자재가격이 상반기를 지나며 점차 안정을 되찾고 강달러 현상 역시 완화하게 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1.7%p 가까이 낮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던 실질수출도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 및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부진에 따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1.2%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수출 성장률 3.1% 보다 1.9%p 낮은 수치다.
이승석 부연구위원은 "최대수출국인 중국의 경기위축 폭이 예상보다 커지거나 반도체 이외의 주력 수출품목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수출증가세가 더욱 약화하게 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경상수지는 상품수지가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되면서 145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