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GS파워는 2015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안양열병합발전소(동안구 평촌동 소재)의 노후 설비를 최신 설비로 교체함과 동시에 증설하는 사업(이하 발전소 개체사업)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 환경오염 유발, 주민건강의 부정적 영향 등을 우려하는 주민, 환경단체와의 입장 차로 난항을 겪었다. 이에 시는 2018년 11월 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시의원, 시 관계자, 사업자 등으로 합동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2018년 12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0여 차례의 회의를 개최하고, 발전소 개체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서 검증, 주변 대기오염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대기오염측정기기의 설치 장소, 측정 항목, 필터 교체 시 주민 입회, 필터 교체 주기 등을 논의해 결정하고 투명하게 대기오염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5월에는 대기오염측정기기를 2대에서 4대로 확대해 평촌중앙공원, GS파워 경비실, 평촌동 행정복지센터, 더샵아파트 상가에 설치했다. 측정기기는초·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풍향, 풍속, 온도, 습도 등 9개 항목을 측정한다.
최대호 시장은 “합동검증위원회는 주민과 안양시,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가는 모범사례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