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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세대 간 소통위한 ‘교육감 거꾸로 멘토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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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세대 간 소통위한 ‘교육감 거꾸로 멘토링’ 실시

올해 3년째, 멘토단 근무경력 3년 미만 교원-지방공무원 9명 구성
교권침해 문제, 직장 내 괴롭힘, 양성평등 문제 등 사회 현안 토론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지난달 31일 본청 스마트오피스에서 실시된 교육감 거꾸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지난달 31일 본청 스마트오피스에서 실시된 교육감 거꾸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지난달 31일 본청 스마트오피스에서 새내기 직원들과 ‘교육감 거꾸로 멘토링’ 모임을 가졌다.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감 거꾸로 멘토링’은 교육청은 물론 일선 학교 공직사회의 세대 간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매년 각별한 관심을 두고 마련하는 자리다.

지난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거꾸로 멘토링'은 근무경력 3년 미만의 교원과 지방공무원 9명을 멘토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멘토링의 개념을 탈피해, 후배 직원들이 선배나 고위 관리자의 멘토가 돼 특정 주제와 관련해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교권침해 문제 △직장 내 괴롭힘 △양성평등 문제 등의 사회 현안 문제 △경북 교육정책과 관련된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솔직한 의견을 교육감이 먼저 듣고,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거꾸로 멘토링을 통해 평소 고심하던 사안을 젊은 직원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창의적인 개선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멘토링에서 함께 고민한 내용들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멘토링에서는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공직문화,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여가 등에 대해 교육감과 멘토들이 대화를 나누며 조직 내 상하 간 인식 차이 개선에 중점을 둔 바 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