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노조' “인력 구조조정 불가피하다는 사측에 공감”
사측 ‘인건비 부담↑’...노조 ‘안전문제 우려’
사측 ‘인건비 부담↑’...노조 ‘안전문제 우려’
이미지 확대보기올바른노조는 8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단체행동’이라는 집회를 열어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사측에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올바른노조는 제3노조에 해당해 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이 없으므로 파업에 참여할 수 없다. 이와 별개로 1·2 노조가 구성한 연합교섭단에 불참한 채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송시영 올바른노조 위원장은 “정규직이나 다름없는 무기계약직이 공사의 일반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갈등과 조직 비효율화가 초래됐다”며 “이런 비효율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의 권리마저 빼앗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곽용기 올바른노조 기술본부장은 “우리 입장은 기성노조의 맹목적인 구조조정 반대와는 다르다”면서 “조직개편이라는 사측 요구에 공감대를 갖고 있으며, 비효율 분야의 자회사 분사에 따른 인력조정에는 찬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규채용은 중단해선 안 된다”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이날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후 교섭에 나섰다.
사측은 대규모 적자 해결을 위한 경영혁신안으로 인력감축 대책을 내놓았다. 2026년까지 공사 전체 정원의 13.5%에 달하는 2212명을 줄이겠다는 내용이다.
노조는 이 같은 사측의 감축안에 반발했다. 노동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대안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무리한 인력감축이 안전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사는 지난달 1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 회의에 나섰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감축안 철회를 요구하며 이달 9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