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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과기수석·환노수석 신설 검토…6수석→8수석 체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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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과기수석·환노수석 신설 검토…6수석→8수석 체제 개편

과학기술비서관 '수석' 승격
사회수석서 환경·노동 분리해 수석 신설

대통령실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대통령실 전경.
대통령실이 과학기술수석실과 환경노동수석실을 신설해 현 6수석을 8수석 체제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경제수석실 산하 과학기술비서관실을 수석급으로 승격하고, 사회수석실 업무 중 환경·노동을 분리해 별도 수석실을 만드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과학기술수석과 환경노동수석이 신설되면 대통령실 직제는 6수석(국정기획·경제·사회·시민사회·정무·홍보)에서 8수석 체제(과학기술·국정기획·경제·사회·시민사회·정무·홍보·환경노동)로 확대 재편된다.

대통령실 직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시작된 1기 2실(비서실·국가안보실)과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에서 지난해 8월 2실 6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이번에 2실 8수석 체제가 추진되고 있다.

과학기술수석을 별도로 두는 것은 과학기술 입국 기치를 내걸고 기초과학 및 기술혁신 투자 등을 강조해온 윤 대통령 의지가 반영됐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사회수석실은 보건복지, 고용노동, 교육, 기후환경, 문화체육 등 사회 문화 정책 부문을 담당하는 데다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인 노동·교육·연금 업무를 담당해 개혁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에 업무가 몰려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따라 환경·노동 업무를 따로 분리해 환경노동수석을 두는 방안이 우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