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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만 받은 '피프티' 첫 정산금, 이렇게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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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만 받은 '피프티' 첫 정산금, 이렇게 쓰였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키나가 첫 정산금 일부를 의미있는 곳에 사용했다.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키나는 음원 수익을 처음으로 정산 받고,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고민하던 중 대한적십자사의 지원 활동을 소개받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새로운 출발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동참을 결심했다고 한다.

대한적십자사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키나는 첫 정산금을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자립준비청년들의 출발과 꿈을 응원하는 데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사진=피프티 피프티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적십자사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키나는 첫 정산금을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자립준비청년들의 출발과 꿈을 응원하는 데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사진=피프티 피프티 인스타그램
대한적십자사는 키나의 요청에 따라 기부금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 안정 프로그램과 자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키나는 "의미 있는 곳에 도움 줄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모진 세상 앞에 놓인 청소년들이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피프티피프티 멤버 전원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정산 과정의 불투명함, 멤버들에 대한 소속사의 관리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들었으나 법원은 멤버들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이후 키나는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철회하고 홀로 돌아와 지난달 첫 정산금을 받았다. 1년여 간의 활동 정산금은 피프티 피프티의 음원 수익에 기반한 것으로, 어트랙트 측이 이미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나머지 멤버에게는 지급되지 않는다.


나용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oc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