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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 투자유치 1조 2560억원...3491개 일자리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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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 투자유치 1조 2560억원...3491개 일자리도 확보

'2023 투자유치 및 수출실적 성과보고회'...수출목표액 30억5800만불 달성 기대
2023 김해시 투자유치 및 수출실적 성과보고회. 사진=김해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2023 김해시 투자유치 및 수출실적 성과보고회.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올 한해 불안한 국제정세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총 21개 기업과 1조 25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과 함께 3491개의 새로운 일자리도 확보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김해시는 20일 김해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김해시 투자유치자문단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투자유치 및 수출실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출분야에서는 지난 7월 홍태용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 무역사절단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6784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베트남과 태국, 일본 등 해외 유망전시회의 관내 기업 참가를 지원해 1786만불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김해시의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 및 각 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에 따라 올해 김해시 전체기업 수출목표액인 30억 5800만불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투자유치자문위원들은 올해와 같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김해시가 거둔 투자유치 실적은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시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기업지원 정책을 기대했다.

홍태용 시장은 “경제분야 만큼은 행정보다 기업의 주도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시는 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항상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재정지원책과 신규지원 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기업애로 해소 및 혁신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인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과보고회에 앞서 진행된 제3회 김해무역상 시상식에서 '수출유공기업'으로 자동차 미러 생산기업인 제일전자공업(주)와 자동차 고무부품 생산기업인 ㈜반석인더스트리즈가 각각 선정됐다. '수출유공자'에는 PVC호스 제작기업인 ㈜세종플렉스 석종민 대표와 주방용품 생산기업 세영메탈(주) 권수현 상무가 선정됐다.

또한 올해 마지막 투자협약식에서는 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에 입주예정인 ㈜케이에스지기술환경, ㈜한국종합기계, ㈜와이씨텍, ㈜엑소이엔지, ㈜비엔케이테크, 이진이노텍 등 6개 기업이 참석해 약 84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