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불륜 문자 본 장신영…"큰 충격에 눈물"

배우 강경준이 유부녀와 부정한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아내 장신영의 심경이 전해졌다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장신영 지인을 통해 접한 장신영의 현 심경을 전했다. 이진호는 "장신영이 이번 사안으로 굉장히 충격을 받은 것 같다"며 "감정적으로 격해져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또 장신영의 또 다른 지인의 말을 빌려 "장신영은 심성이 천성적으로 여리고 순한 편"이라며 "첫 번째 남편과 이혼 이후에도 아이를 키우며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모습이 기억난다. 바보처럼 보일 정도로 모든 걸 퍼주고 왔다"고 말했다.

강경준의 불륜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 3일이다. 한 남성은 지난해 12월 26일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하며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임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에는 강경준이 고소인의 아내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장신영-강경준 부부는 '동상이몽',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공개해 왔기에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강경준은 2023년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돼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라며 강경준과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나용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oc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