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0614451802857a6e8311f6410625224987.jpg)
또 ‘무전공 선발 비율 확대’에 대해서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숫자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0.2%(41명)는 ‘내년 이후 인상할 것’, 5.9%(6명)는 ‘올해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서울 소재 대학의 총장들 20명 가운데 16명(80%)은 올해 또는 내년에 인상할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숙명여대, 국민대 등 서울 주요대학은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반면 대다수 지방 사립대들은 오랫동안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아울러 무전공 선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을 웃도는 59.8%(61명)가 ‘취지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무전공 선발 비율을 25%로 정한 것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응답자의 46.1%(47명)는 애당초 교육부가 목표치를 정한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22.5%(23명)는 목표치가 ‘다소 높다’, 18.6%(19명)는 ‘적정 수준이다’ 11.8%(12명)는 ‘더 높여도 된다’고 밝혔다.
적정 수준의 선발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5% 미만’이라는 응답이 24.5%(25명)으로 가장 많았고, ‘25% 이상’, ‘5% 이상 10% 미만’은 각각 21.6%(22명), ‘10% 이상 20% 미만’은 16.7%(17명), ‘20% 이상 25% 미만’은 10.8%(11명)이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