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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의사협회장 사퇴 “의대 증원에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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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의사협회장 사퇴 “의대 증원에 깊은 유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관련 대한의사협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관련 대한의사협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임기 종료를 한 달여 앞둔 상황이다.

이 회장은 6일 ‘의협 회원 여러분께 올리는 글’을 통해 “작금의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현한다. 회장으로서의 모든 권한과 역할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함께 집행부도 연이어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임시 대의원 총회 소집 등을 거쳐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총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차기 의협 회장은 오는 18~19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다음달 26일 최종 선출된다.

한편 정부는 올해 대입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려 5058명으로 확정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 의대 증원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최대 1만5000명의 의사를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