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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첫 시민 나눔장터 23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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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첫 시민 나눔장터 23일 개장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

부산시가 올해 첫 '시민 나눔장터'를 23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개장한다.  사진=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가 올해 첫 '시민 나눔장터'를 23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개장한다.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시민들이 직접 재활용품 나눔에 동참하는 올해 첫 '시민 나눔장터'를 23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개장한다고 밝혔다.

자원 재사용을 통한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최초로 개장한 '시민 나눔장터'는 이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2019년부터는 비정기적으로 개최돼 오던 장터를 3~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개장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사)에코언니야 주관으로 미리 등록을 마친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가 의류, 가방, 도서 등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생활 속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기 위해 폐전지를 새전지로 교환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판매에 참여하는 '어린이 장터'를 운영해 환경보호 실천과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소규모 나눔장터를 운영하는 '구·군 프리마켓 시범사업'을 영도구, 남구, 금정구, 수영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0회에 걸쳐 개최한 ‘2023 시민참여 나눔장터’에는 개인·단체 1천86팀, 3만3천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재활용품 총 5656점이 판매돼 재사용됐다.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판매수익 가운데 914만7천원은 전액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70가구의 자립을 위해 지원됐다.

이처럼 시민 나눔장터는 그간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환경보호 실천과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