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포항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절박한 심정을 담아 ‘큰절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오중기 후보는 지난 3일 후보자 TV토론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를 향해 재임 8년 동안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일한 것이 없음을 지적했다. 또한 각종 비위비리 혐의와 막말 등 더이상 지역주의에 숨을 수 없도록 시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4대 핵심공약으로 △미래형 신산업 중심 종합형 국가산단 확대 △전국 2시간대 생활권, 동해안 관광물류 중심도시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공공기관 포항 이전 △포항지진특별법 개정으로 정신적 피해 일괄배상 등을 제시했다.
한편 오중기 후보는 뛰어난 정치적 감각과 준비된 후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지역주의에 발목잡혀 온 인물로 통한다. 그는 포항에서 총선 3번과 지방선거 2번에 도전했으나 높은 보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