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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하락 속 ‘돈나무 언니’ 저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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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하락 속 ‘돈나무 언니’ 저가 매수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 주가가 7일(현지시각) 다시 급락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은 지난해 9월 이후 지속됐던 340달러 지지선도 무너졌다.

그러나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창업자는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선 붕괴

테슬라 주가는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배런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약 7개월 동안 지켰던 340달러가 이날 무너졌다.

그동안은 340달러를 저점이라고 보고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이 선이 지켜졌지만 이날은 이 근처에서 매수하려는 대기자금보다 매도세가 더 강했다는 뜻이다.

테슬라는 최근 7주 연속 하락하며 중기 하락세에 들어선 상태에서 핵심 지지선이자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340달러마저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전형적인 매도 신호다.
그동안 지지선 역할을 했던 340달러가 앞으로는 저항선으로 기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가 다시 반등하려 할 때 투자자들이 340달러 근처에서 본전을 회수하려는 매물을 쏟아내 주가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취약한 펀더멘털


테슬라는 올들어 주가가 22% 하락했고, 지난 1월말 기대 이상의 4분기실적 발표 뒤 19% 급락했다.

지난 2일에는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1분기 출하 성적을 공개해 실망 매물까지 겹쳤다.

수익성도 악화하고 있다. 20%를 웃돌던 영업이익률이 지금은 5.7% 수준까지 떨어졌다.

돈나무 언니의 귀환


고전 속에서도 낙관 전망은 이어지고 있다. 대표 강세론자인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최근 주가 약세를 틈타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다.

우드의 3개 펀드는 6일 하루 동안 약 4만주를 매입했다.

아크이노베이션 ETF(ARKK), 자율주행 및 로봇공학 ETF(ARKQ)에서 테슬라는 9%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1위 종목이다.

아크는 지난해 7월 310달러선에서 매수한 뒤 테슬라 주식을 이번에 처음 사들였다.

우드는 테슬라가 2029년 2600달러까지 갈 것으로 낙관한다. 로보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갖고 있다.

우드의 저가 매수가 이번에도 반등의 계기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지난해 7월에는 아크가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자 한 달 만에 6%, 연말까지 45% 폭등하기도 했다.

다만 테슬라가 현재 장기 슬럼프에 빠져 있어 전망은 불확실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