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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불’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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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불’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

EBS, 킬러문항 없어…종로학원은 “약간 쉬웠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도 없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4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영어에 대해 “지나치게 추상적인 지문을 배제했으며, 지문을 충실히 읽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들을 골고루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는 EBS 수능 교재와 53.3%(24문항) 연계됐다.

인공지능(AI), 번아웃(burnout), 의사소통의 평등성, 음식 광고, 창의성 등 전반적으로 현대사회의 변화를 반영한 소재 및 일상적인 소재를 다룬 지문이 문항에 포함됐다.
종로학원은 “이번 영어는 어렵다고 평가된 지난해 수능 영어보다 약간 쉬운 정도로 출제됐다”며 “변별력은 거의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4.7%에 불과해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래 가장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종로학원 측은 “특히 글의 순서를 맞추는 36번 문항이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