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고문 취업에 압력 행사 의혹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12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의 주거지, 국토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전 부총장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같은 해 8월부터 약 1년간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에서 상근 고문으로 재직하며 약 1억원 상당의 연봉을 받았다.
검찰은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이 국토교통부 공무원을 통해 민간기업에 위력을 행사해 친분이 있는 정치권 인사를 임원급 직위에 고용하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