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경정 선수는 등급에 따라 출전 기회를 차등으로 얻게 된다. 가장 낮은 등급인 B2는 34회, 가장 높은 등급인 A1는 40회 상당의 기회를 가진다.
22년간 선수로 활동 중인 김 선수는 개인 통산 566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한 해도 빠짐없이 두 자리 승수를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선수다.
김 선수는 올해 18승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몇 년 안에 600승을 달성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커진다.
통산 100승 고지 점령을 노리는 도전자도 있다. 가장 빨리 100승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 예상되는 선수는 박진서(11기, A1)다.
현재 98승을 달리는 박 선수는 지난해 본인의 한 해 최다승인 19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박 선수는 안쪽 코스 경기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태규(10기, A2) 선수도 96승을 올리고 있다. 김 선수는 지난해 14승을 기록해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출발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자신감 넘치는 1회전 전개도 펼친다.
홍기철(9기, B1) 선수도 93승을 얻어 100승까지 7승이 남았다. 반혜진(A1) 선수도 90승을 기록했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전문위원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위 선수들은 체력적인 한계에도 철저한 자기 관리로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