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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경정 경주…모두를 놀라게 한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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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경정 경주…모두를 놀라게 한 선수는?

미사리경정장에서 펼쳐진 경정 경주에 출전한 선수들이 계류장을 벗어나고 있다.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이미지 확대보기
미사리경정장에서 펼쳐진 경정 경주에 출전한 선수들이 계류장을 벗어나고 있다.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장마가 유독 길었던 올여름이 시작하기 전, 경정 경기에서 예상외의 기록들이 펼쳐졌다.

30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경정 16회차에서는 통상 이변이 없던 온라인 스타트 방식에서 이변이 생겼다.

지난 4월 18일 치러진 이 경기 17경주는 출발이 빠르던 1~3번 선수들이 턴마크 경합 상황에서 모두 밀렸고, 뒤늦게 쫓아오던 5번 김현덕·6번 서화모·4번 원용관이 차례로 빈틈을 파고들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27일 치러진 경정 13회차도 큰 이변이 발생한 경주다. 2번에서 달리던 김응선의 휘감기가 바깥쪽으로 크게 밀려 고전하는 사이, 5번 한운이 2텀에서 역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5, 6번 등 바깥쪽 선수들은 전술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라 찌르기·휘감아 찌르기 등 전법으로 빈틈을 노릴 수밖에 없다”며 “다만 전법이 충분히 통하는 경주라면 이들 선수도 입상권에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