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는 31일 광명동초등학교 운동장에 건립된 어울마당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1년 첫 삽을 뜬 후 27개월 만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승원 시장과 이지석 시의회 의장, 임오경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어울마당’이라는 명칭은 지난 4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어우러진 공간이라는 뜻이다.
총사업비는 203억 원이었으며,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5948㎡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2층은 104대 수용이 가능한 공영주차장 △지하 1층은 과학전시실, 영유아놀이실 등이 있는 광명시영유아체험센터 △지상 1층은 시청각실, 소공연장, 무용실 등을 갖춘 문화복합시설로 운영된다.
박승원 시장은 “어울마당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물적·인적자원을 공유하는 공동체가 실현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마당 지하 2층 주차장은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하 1층 광명시영유아체험센터는 오는 11월, 지상 1층 문화복합시설은 8월에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