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은 ‘성남의 얼굴전’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 생태, 환경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도시를 탐구하고 지역 예술가에 관한 연구와 발굴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남의 미술지형을 살펴보는 성남큐브미술관의 대표 주제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성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한철, 양태근, 유재흥, 윤덕수, 이윤복, 이후창, 조성묵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해, 조각, 설치작품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또한 미술관 1층 전시 공간에서는 성남 예비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모사업인 ‘예비 예술인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4팀의 조각 예비 예술인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이번 성남의 얼굴전에서는 각기 다른 소재와 기법을 사용한 조각작품을 통해 작가와 예술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성남큐브미술관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전시를 통해 작가와 시민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의 다양한 얼굴을 만나며 지역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성남 페스티벌 기간을 맞아 '성남의 얼굴전, 리게더 : REGATHER'의 야외 조각 전시도 성남아트센터 일원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12월 5일까지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