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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작은도서관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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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작은도서관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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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서은경)는 9일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은경 행정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은하 책과교육연구소 대표가 발제자로, 공옥례 성남시 작은도서관 협의회 회장, 박정숙 책이랑도서관 관장, 신만영 자원봉사자가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 후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은하 대표는 "치매 예방과 같은 정신 건강 측면에서 뇌 근력의 활성화를 위해 독서가 매우 중요하다"며 "작은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의 건강한 정신생활을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옥례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은 "작은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의 부재에 대해 안타깝다"며 "시의 예산 및 보조금 지원이 부족해 도서관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숙 책이랑도서관 관장은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아이들의 돌봄공간을 넘어서 중장년층들이 교류할 수 있는 서로돌봄의 장이다"며 "작은도서관의 인력, 재정적 부족으로 인한 한계에 대해 꼬집었다.

신만영 동네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는 "지나치게 경직되어있는 시의 절차주의적 평가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컴퓨터활용능력 등에 익숙하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이 손쉽게 행정처리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절차적 완화가 필요하다"면서 자원봉사자의 처우가 미비한 것을 두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확대, 민간 기업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 작은도서관이 교육적, 문화적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서은경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과 제안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작은도서관이 시를 대표하는 지식의 보고이자,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