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교통방송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전국적으로 4000만 명이 이동하고,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만큼, 이동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정보를 강화한다.
특히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당일인 17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18일에는 도로공사의 협조를 받아 상습정체 구간의 가변차로 활용과 돌아가는 길, 우회로 이용 정보를 15분 단위로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로 보면, ‘출발 부산대행진’(오전 7시~9시)에서는 의정 갈등 속에 추석 연휴 비상 응급 진료에 대한 내용을 부산시 보건위생과 조규율 과장을 통해 들어보고, 전통놀이 다문화연구소 전영숙 소장이 출연해 추석 전통놀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스튜디오 949’(오전 9시~11시)에서는 소리꾼 김다솜씨가 출연해 우리 민요로 한가위의 분위기를 띄우고, 김해천문대 손진호 주임이 출연해 달맞이 명소인 김해천문대의 한가위 달맞이 관측회 행사내용을 알려준다.
이 밖에 ‘달리는 라디오’(저녁 6시~8시)에서는 전통음식연구소 김나경 대표가 출연해 부산 고유의 제사음식을 소개하고, ‘2시의 음악데이트’(주말 오후 2시~4시)는 팝 DJ 김현민씨가 출연해 귀성길 팝송을 전한다.
부산교통방송은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장거리 정체에 지친 운전자들을 위해 퀴즈와 상품 등 청취자들이 참여할 만한 코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