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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부산시 공공도서관 이용↑ 무더위 쉼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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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부산시 공공도서관 이용↑ 무더위 쉼터 역할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부산의 공공도서관이 시민이 즐겨 찾는 무더위 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부산도서관(관장 강은희)은 18일 지난 7월과 8월 시내 51개 공공도서관의 월평균 대출도서(12%↑), 이용자 수(15%↑)가 지난 6월과 비교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측에 따르면 특히, 야간(18시~22시)에 증가 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과 비교해 각각 30% 이상 증가했다.

부산도서관은 이번 이용 증가가 올해 여름 가장 많은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며 무더위가 기승하고, 여름방학과 직장인 휴가철이 겹친 상황 속에 부산 내 공공도서관이 좋은 피서지로서 충분한 역할을 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초청강연 △인문 특강 △체험 특강 및 공연 △책 추천(북 큐레이션) 전시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지난 7~8월 여름철 부산의 공공도서관은 무더위를 식히는 피서지이자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독서문화를 풍부하게 하고, 부산시민들이 독서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