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지화예술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이퐁시 백예대학교 하이퐁 베트남·한국문화센터와 공동으로 명무 천명선과 명창 이춘희가 함께 참여해 양 기관 간 ‘예술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전통 예술의 진수를 베트남에 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천명선 명무는 대학에 한국전통춤을 전수할 수 있는 정기 학과나 강좌가 개설되길 희망하고 전수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서도 이번 협약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들의 예술적 행보를 적극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천명선 명무는 수십 년간 한국 전통 춤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명무로, 특히 정통 교방춤의 계승자이자 홍보대사로 불리고 있다. 교방춤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 발전한 고도의 예술적 춤으로, 한국 전통 춤의 기교와 정교함을 담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