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위원장은 수원시 세류초등학교, 권선중학교, 신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오후에 개최된 권선중 정담회에서는 신관 외부 도색, 본관동 출입문 및 바닥 보수, 강당 방송 장비 교체 등을 요청함에 따라 수원교육지원청 재무관리과장은 “올해 예산이 모두 소진돼 내년 상반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방송장비 교체에 대해선 내용연수를 검토해 추후 학교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최된 수원신곡초 정담회에서 유경식 교장은 “본교는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교로써 내년 7월부터 개축과 리모델링 공사가 2개 동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 걱정이 많다”며 △후문 주변 학생 통학로 도로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표시 및 도색 △바닥 신호등 추가설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하교 배움터지킴이 추가 배치 △학교 주변 주택가 골목 순찰 강화 등의 개선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윤미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 운동부가 위축되어 가는 현실이지만 신곡초는 야구부와 탁구부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의 자랑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그러나 너무 열악해서 학부모들의 수익자부담만으로 운영하기에 한계에 봉착해 있는데 피칭 머신기와 탁구용품 등 운동부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지만 큰 돈이 들어가는 물품은 교육청에서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애형 위원장은 “학교는 학생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곳이고, 우리는 마땅히 미래를 위해서도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 줄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긴밀히 소통해서 학교가 교육에 소홀함이 없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