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시상식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과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건강도시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WHO 건강도시상’은 WHO가 시상하는 상으로, 도시 건강 촉진을 위한 혁신적인 활동을 펼친 도시들을 9개 부문으로 선정해 수여한다. 동구는 ‘건강 형평성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그동안 동구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형평성 증진을 위한 폭넓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대인동과 계림1동 쪽방촌 지원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건강 문제를 비롯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건강도시상’은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과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자원체계, 정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제9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의장으로서 시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가장 높은 수준의 건강증진 및 건강 형평성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WHO 건강도시상 수상을 계기로 건강도시 동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적인 건강도시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