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O는 해양 원자력 발전 및 원자력 모빌리티와 관련한 모든 이해 관계자를 위해 국제 규제 당국과 함께 해상환경에서의 원자력 배치, 운영 및 해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표준과 규칙 개발 지원을 목표로 올해 3월 처음 설립되어 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소형 모듈 원자로(SMR)는 국제 탄소 배출 목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방안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그 중 해양에 적합한 첨단원자로(AR, Advanced Reactor)의 기술 개발이 해운업계에서 각광 받고 있다.
KR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9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원자력 추진 선박과 해양 시스템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등 원자력 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해양 SMR 상용화를 대비하고 있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이번 KR의 NEMO 가입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해양 적용을 위한 국제 규제·인허가 체계를 정립하는데 지원해 나가겠다”며 “KR은 앞으로도 원자력 분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양 SMR 규제 체계 확립을 선도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선박해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