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불법건축물 4개 동 강제 철거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0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불법건축물 4개 동 강제 철거

경기도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여섯 번째 강제 철거를 실시했다. 사진은 용주골 불법건축물 4개동 강제철거 행정대집행 장면. 사진=파주시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여섯 번째 강제 철거를 실시했다. 사진은 용주골 불법건축물 4개동 강제철거 행정대집행 장면. 사진=파주시
경기도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여섯 번째 강제 철거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철거는 행정대집행 영장 발부 후 진행된 것으로, 파주시는 지난해 11월 첫 번째 행정대집행 이후 지속적으로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한 정비를 추진해 왔다.

파주시는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자진 시정 명령을 여러 차례 내렸으나 이행되지 않자, 파주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강제 철거를 진행하게 됐다.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철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성매매 공간으로 사용된 불법건축물 4개 동의 불법 증축 부분을 철거했으며, 건축주와 종사자들의 저항 없이 철거가 완료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성매매 집결지의 불법 건축행위를 근절하고, 인권 유린의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철저히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의 건축주 51명과의 자진 시정명령 취소 청구 행정소송에서 두 차례 승소했다. 이에 따라 일부 건축주들이 영업장을 자진 폐쇄하고 불법건축물을 스스로 철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강제 철거를 계기로 성매매 집결지의 불법행위 근절과 함께 지역의 안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