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유치 현황, 투자 인센티브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양 지역 간 경제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09년 경남도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오카야마현은 15주년 기념으로 경남도를 방문하였다. 오카야마현은 신라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으로 신라인을 모신 사당이 도처에 있으며 총 면적 7115㎢, 인구 약 185만 명으로 동경과 규슈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부산·경남과의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다.
이날 오카야마현 대표단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초 첨단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인 동원글로벌터미널에 방문하여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경자청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미래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또한, 일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투자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로서 최근 2~3년 동안 일본 기관과 기업들이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의 체계적인 항만 인프라와 경쟁력 있는 수출입 관문으로서의 부산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들과 일본 정부기관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이번 오카야마현 대표단 방문의 의미가 크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향후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투자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동북아 경제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여 글로벌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양질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