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체납자들에게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 활동과 모바일 체납 안내문 발송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및 자동차 재산 압류와 공매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 재산 조사 및 가택수색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생계형 체납자들에게는 체납 처분을 유예하거나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경제적 회생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 부서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시는 지방세 정리 목표액을 183억 원으로 정하고, 이번 집중정리 기간동안 목표의 53%인 97억 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체납된 세금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전국 어디에서나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해 고지서 없이 현금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나 ARS 전화 시스템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납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체납한 시민들에 대해서는 생계유지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지만,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고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해 공정한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