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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고공농성에 돌입한 조선하청노동자 관련 한화오션은 책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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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고공농성에 돌입한 조선하청노동자 관련 한화오션은 책임 다하라"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 30m 높이의 철탑에 올라 아찔한 고공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진보당이 한화오션의 책임론을 지적했다.

진보당 이미선​ 부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한화오션은 더 이상 하청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교섭에 성실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2016년 조선업 불황 이후, 하청노동자들은 상여금 삭감과 고용 불안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단계 하청 구조로 이뤄진 조선업에서 하청노동자들은 생산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들을 상용직으로 고용해야 품질 보장이 가능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협력사들은 교섭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았으며, 원청인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은 교섭을 지연시켰다고 강조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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