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닌, 환자의 품격 있는 회복과 보호자의 안심, 의료진의 효율을 고려한 공간 혁신 프로젝트로, 향후 국내 병원의 기준을 다시 쓰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진료와 입원은 평소처럼 유지하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별 공사 방식을 택했으며, 소음 방지와 임시 동선 확보 등도 철저히 준비됐다.
우선 공용공간인 로비 화장실이 전면 리뉴얼되며, 고령 환자와 보호자의 이용 편의를 위한 설비 개선이 이뤄진다.
아울러 1층과 2층 치료실은 환자의 이동을 줄이고 치료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구조 변경과 최신 장비 도입을 중심으로 개선된다.
또 3층과 5층 병동은 환자 중심의 회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병실 내부를 고급화하고, 환기·채광 시스템을 재설계하는 등 병동 전반이 새롭게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