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전국 기초지자체 최고 A등급 달성

시흥시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시행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제’로 전환된 후 처음 시행된 것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 전국 14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시흥시를 포함한 기초지방자치단체 226개 중 27.9%만이 A등급을 받았으며, 전체 평가대상 기관의 평균 점수는 77.6점으로 나타났으며, 기관 유형별로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가장 높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시흥시는 84.1점을 기록하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경기도 내에서는 시흥시를 포함한 12개 시군이 A등급을 획득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는 일반직 공무원 및 기간제근로자 등 직원 총 1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일선 공직자들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실무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강희탁 시흥시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통해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