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1,4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평균 점수는 77.6점이었다. GH는 이 중 90.13점을 받아 개인정보 관리 체계와 보호 노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올랐다. 평가는 S, A, B, C, D의 5등급 체계로 구분된다.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기존의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을 정식 평가제로 전환하고 확대 적용한 첫 사례로, 공정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기관별 개인정보 보호 체계 구축 수준과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GH는 모든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기록, 특히 ‘신기술 환경에서의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및 안전조치’ 항목에서 가점을 획득했다. 경기도 내 공공기관 중 S등급을 받은 곳은 GH가 유일하다.
GH는 2023년 11월 조직 개편을 단행,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기존 부급 조직이었던 정보보호 담당 부서를 ‘정보보호실’로 격상해 사장 직속 조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 관련 법령과 신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최고 등급 획득은 GH의 정보 보호 노력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하게 보호하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