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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장관 관세협상 협의…"내주 미국서 6개 분야 본격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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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장관 관세협상 협의…"내주 미국서 6개 분야 본격 협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무역대표부(USTR)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무역대표부(USTR)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한미 통상 장관이 회동해 내주 미국에서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본격적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제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자 회담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장급 기술 협의의 후속 절차다. 양측은 향후 '7월 패키지' 타결을 위해 협의 일정을 구체화했다. 협의 대상 분야는 균형무역,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총 6개 항목이다.

안 장관은 협의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저와 그리어 대표는 다음 주에 제2차 기술 협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며 "2차 기술 협의에서는 산업부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