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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생 주도 ‘경기공유학교 기획형 프로그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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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생 주도 ‘경기공유학교 기획형 프로그램’ 본격 가동

학생 5,580명 참여…자기 주도 학습 문화 확산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자기 주도적 성장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이 스스로 제안한 주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형 교육모델이다.

특히 학생의 관심과 수요에 따라 주제를 선정하고, 지역의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방과 후·주말·방학 기간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 과정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기존 학교 교육과 차별화된다. 현재 도내 총 311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며, 5,55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 단계는 기초단계와 전문단계로 구분된다. 기초단계는 미디어, 예술, 생태 등 분야에서 진로 탐색 중심의 활동을 제공하며, 현재 242개 기관에서 35개 차시로 진행되고 있다.
전문단계는 창업, 디지털 등 미래 사회를 대비한 고차원적 역량 함양 활동으로 구성되며, 69개 기관에서 55개 차시로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수업 참여를 넘어 학습의 기획자이자 주도적인 참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교육이 긴밀히 연결되는 ‘지역 연계형 학습 생태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생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교육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경기공유학교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기 주도적 학습 문화 확산과 지역 협력 기반 교육체제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