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일상 해치는 아파트 건설 소음
20일 역북3지구 주민들과 민원 간담회 예정
20일 역북3지구 주민들과 민원 간담회 예정

이 시장은 지난 19일 역북3지구 주민들이 역북2지구 서희스타힐스 공동주택 공사 현장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 시장은 “공사 소음은 주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시공사가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보다 적극 소음 저감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며 “그간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성의 있는 보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공사는 시와 협의한 내용대로 차음판 설치, 2인 1조 작업, 방진고무매트 사용 등 저소음 공법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특히 차음판 설치 후 공정이 진행될 경우, 소음이 얼마나 감소하는 지를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 기회를 제공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시는 시공사와 협의를 통해 △거푸집 철거 시 소음 차단용 차음판 설치 △알루미늄 폼 해체 작업 시 2인 1조 배치 △방진 고무매트 설치 등 소음 저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는 20일 역북3지구 주민들과 민원 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선 선거운동 기간인 만큼 공직선거법상 시장이 직접 주민과 민원 대화를 나눌 수 없어 현장 점검 위주로 이뤄진 것”이라며 “관련 부서가 민원인 의견을 듣고 시공사의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한 뒤 시장에게 보고하며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