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대규모 해양오염 복합재난 대응 훈련

이번 훈련에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 등 11개 기관 및 업․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훈련은 지난해 1월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발생한 동해안 지진해일을 참고해 울산항의 대규모 해양오염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여기관들은 상호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판단회의, 인명구조, 육‧해상 오염방제 등 분야별 대처능력을 점검하며 지진해일과 같은 자연재난에 대한 울산항의 역량을 높였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그동안 이뤄지지 않던 지진 및 해양오염 상황에 대한 분야별 대처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훈련을 통해 발굴된 개선사항은 향후 재난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과 행동매뉴얼에 반영해 더욱 안전한 울산항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