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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국 관세 여파 선제 대응 ‘지방재정 안정화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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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국 관세 여파 선제 대응 ‘지방재정 안정화 TF’ 가동

지난 23일 미국 관세 여파 선제 대응‘수원시 지방재정 안정화 TF팀’이 첫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수원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3일 미국 관세 여파 선제 대응‘수원시 지방재정 안정화 TF팀’이 첫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세입 감소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재정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재정 건전성 유지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국장 등 주요 부서 관계자와 수원시정연구원 실무자 등 총 15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23일 제1부시장 집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세입과 세출 분야 전반에 걸쳐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세입 분야에서는 ▲신규 세원 발굴 ▲과세 기반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체납액 징수 확대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세출 분야에서는 재정 지출 조정과 우선순위 재조정 등 재정의 유연한 운용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또한 수출 비중이 높은 대미(對美) 기업을 위해 공급망 다변화, 자금 금융 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TF 활동 결과를 향후 재정운영 계획에 반영해 재정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지역경제의 파급 영향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방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도모하기 위해 TF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