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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제6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부패 취약 분야 감시·제도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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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제6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부패 취약 분야 감시·제도 개선 나선다

경과원 제6기 청렴시민감사관이 위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이미지 확대보기
경과원 제6기 청렴시민감사관이 위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12일 수원 본원에서 ‘제6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열고, 외부 전문가 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5인 체제에서 6인으로 확대된 것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새로 위촉된 감사관에는 ▲황새별·오지현·문영기 변호사 ▲한선희·이동현 노무사 ▲송보미 회계사(대학 교수)가 포함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경과원의 주요 사업과 운영 전반에 대해 △부패 취약 분야 점검 △제도 개선 권고 △내부 감사 참여 △운영 개선방안 제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경과원이 지난 2020년부터 도입한 외부 자율 감시 체계로, 내부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부패 방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기관 스스로를 돌아보는 거울이자, 도민의 신뢰를 확인하는 통로”라며 “앞으로도 제도적 자정능력을 강화하고 청렴성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감사관 제도 외에도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2025년 임직원 청렴캠페인’을 열고, 전 임직원이 전자서명으로 청렴 서약을 진행하며 종이 없는 행정 실천에 나섰다.

또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경기도 청렴도 평가에서는 5년 연속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윤리경영 실천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