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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도내 바이오기업 유럽 진출 지원…한국 파스퇴르 연구소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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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도내 바이오기업 유럽 진출 지원…한국 파스퇴르 연구소와 협력

경과원 바이오센터 전경. 사진=경과원이미지 확대보기
경과원 바이오센터 전경. 사진=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와 손잡고 유럽 진출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과원은 오는 20일까지 ‘2025년 경기도 바이오기업 유럽진출 네트워크 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바이오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유럽의 규제 체계, 시장 환경, 기술 수요 등 현지 실정을 반영한 실전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도내 바이오기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 맞춤형 통합 컨설팅 △글로벌 소통 고도화 지원 △기술 교류회 개최 △2025 바이오유럽 등록비 일부 지원(기업당 50만 원)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유럽 현지 전문가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역량 강화와 사업화 전략 수립을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과원이 추진 중인 기술수요 기반 R&D,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육성 등 기존 바이오산업 지원 인프라와도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특히, 프랑스와의 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보유한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가 공동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글로벌 협력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경과원은 유럽 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규제 대응, 기술 수요 분석, 현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유럽 바이오·제약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를 자랑할 만큼 높은 성장성과 전략적 가치가 있다”며 “도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기술 역량을 키우고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참여 자격은 경기도 내 본사, 연구소, 공장 또는 지사 중 한 곳 이상을 보유한 바이오제약 관련 기업이다. 접수는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