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오랜 기간 헌혈 문화 확산과 안전한 혈액 수급에 기여한 단체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함이다.
교회 측은 10년 이상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오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국 단위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앞장서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이들은 2022년 한 해에만 약 9만6,0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특히 신천지 소속 청년들이 모인 ‘위아원’ 봉사단은 24시간 만에 7만 1121명이 온라인 헌혈을 신청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활동은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상, 전국 7개 권역별 혈액원장상 등 15건 이상의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도 광주전남, 전북, 서울경기, 대구경북, 인천 등 각 지역에서 단체·개인 수상이 잇따랐다.
교회 관계자는 “이웃을 돕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 아래 헌혈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