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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저소득 정신질환자 입원 시 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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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저소득 정신질환자 입원 시 치료비 지원

안산시 단원구청사 전경. 사진=안산시이미지 확대보기
안산시 단원구청사 전경.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입원치료가 어려운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 계층 정신질환자 동의·보호 입원 치료비 지원’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계층 중 고위험 정신질환자들의 적기 치료를 도와 대상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말까지 적용된다.

사업에서는 동의·보호입원 시에 발생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정신질환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위소득 70% 이하의 시민이면서 응급입원 후 동의·보호 입원으로 전환되며, 진단코드가 지원할 수 있는 대상자일 때 치료비를 지원한다.

본인부담금은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되며, 시는 1천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25명 내외의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단원보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이번 시범 사업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책임 있는 지원의 출발점”이라며 “치료비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